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췌장암의 발생률 및 사망률을 포함한 역학에 대하여. 췌장암은 예후가 안좋기로 유명한 암이다. 미국의 자료와 국내 자료를 통해서 췌장암의 발생률 및 사망률을 포함한 역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. 위 자료는 미국 내에서 예측된 암 발생 건수와 사망 건수를 나타낸 표이다. 발생 건수 순서는 유방암, 폐암, 전립선암, 대장직장암, 피부암, 방광암 등에 이어서 췌장암은 11번째를 차지했다. 전체의 3.2%를 차지한다. 발생 건수는 다른 암들에 비해서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. 오른쪽 열은 예측된 사망자 수를 나타낸 것이고 폐암, 유방암, 대장직장암 등과 함께 췌장암은 47,050명으로 7.8%를 차지했다. 발생률에 비해서 사망률이 높은 편임을, 따라서 예후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. 위 원형그래프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, 모든 인종에서, 남녀를 포함하여..
췌장의 해부학. 위치, 췌장관, 혈관 주행 등에 대하여. 췌장은 몸에서 어디에 어떻게 위치하고 있을까? -> 복벽을 열면 췌장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. 위와 대망(greater omentum) 등에 의해 가려져 있다. -> 따라서 위 그림처럼 gastrocolic ligament를 절제한 후에 젖혀 올려야 췌장을 관찰할 수 있다. 췌장은 위와 소장의 후방에 위치하며 십이지장의 C-loop에서 비장문(splenic hilum)에 이르기까지 J 형태로 비스듬히 존재하는 후복막 장기이다. 길이는 대략 10-20cm 정도. 위 그림은 췌장이 잘 구별되게 보이지만, 실제 우리 몸에서는 pancreas가 확연히 구별되는게 아니라 복막(peritoneum)에 덮여서 yellowish한 soft mass로 보여 주변 조직과 구분하기 쉽지 않다. -> 췌장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..
췌장암에 대하여, 췌장의 발견과 수술법의 발달에 대한 역사적 배경. 전공의 수련을 받으면서 수없이 많은 발표를 하게 된다. 저널 정리 및 발표 interesting case 발표 mortality & morbidity case 발표 pathology case 발표 등을 포함하여 외과학과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하여 대략 20분 내외로 발표를 하고 그것에 관하여 여러 교수님들께서 듣고서 조언을 해주시고 본인들의 경험들을 공유해주시기도 한다. 주 80시간을 근무하며 거기에 발표 준비까지.. 눈코뜰새가 없을 때가 많다. 수십회 이상의 발표를 해왔는데, 이번에 맡은 발표는 그 중에서도 압권이다. 이름하야 'Surgical Grand Round'라고 하여 3년 차 때 발표를 하게 되는데 상부위장관, 간담췌, 대장항문외과, 유방갑상선외과 등의 한 분야에서 주제를 정하여 무려 40-50..